오사카 벚꽃 명소
오사카 지역은 대체적으로 3월 셋째주부터 넷째주 사이에 벚꽃이 피며,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다양한 지역이 있습니다. 오늘은 현지인의 투표를 기반으로 선정된 오사카 벚꽃 명소 다섯 곳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오사카 성 공원
오사카 성 공원에는 넓은 부지에 약 3천그루의 왕벚 나무가 심어져있습니다. 야외 공원으로 24시간 운영되며, 오사카 성을 둘러싼 물길을 따라 벚꽃 나무가 줄지어선 풍경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 곳에는 왕벚나무보다 조금 늦게 피는 야에벚꽃나무도 있어, 만개 시기보다 조금 늦게 방문하더라도 오랫동안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야간에는 라이트 업이 이루어져 밤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조폐국 벚꽃길
오사카 벚꽃 명소에서 늘 1~2위를 다투는 조폐국 벚꽃길은 봄에 꼭 방문해야할 오사카의 명소이기도합니다. 조폐국 남쪽 문에서 북쪽 문까지 130종류 이상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벚꽃이 모여있는 경우는 드물어 해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이곳은 매년 4월 10일을 전후로 딱 1주일동안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개방일은 조폐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됩니다.
3. 박람회 기념공원
일본 만국박람회 터에 있는 공원으로 5,500여 그루의 벚꽃이 있는 곳입니다. 일본전역 사쿠라 명소 100선에 오르기도 했다고 하네요.
4. 모마 사쿠라노미야 공원
사쿠라노미야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공원으로, 길이 4.2km의 하천 부지를 이용한 공원입니다. 약 4800그루의 벚꽃이 있어 봄철에는 꽃구경을 하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5. 사쿠라 광장
게이한선 니시미소소역 도보 4분거리에 있으며,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벚꽃 감상을 위한 공원입니다. 작은 폭포도 있어 물 소리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규모는 위 명소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안도 다다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사카 벚꽃 명소를 알아보았는데요. 오사카 외에 교토, 나라에도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가 많이 있으며, 이러한 명소들을 묶어 한번에 가볼 수 있는 벚꽃 감상 투어도 있으니,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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